2024년 말까지 전국 주요 도로망의 자율주행 난이도를 평가한 '자율주행 지도'가 구축될 예정입니다. 이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보다 안전한 운행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자율주행 지도를 통해 자율주행 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고, 자율협력 주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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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율주행 지도, 연말에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 도로망의 자율주행 난이도를 평가한 '자율주행 지도'를 구축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한 운행과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자율주행 지도의 목적과 필요성
자율주행 지도는 도로의 기하 구조, 교통 흐름, 터널·교량 유무, 교차로 유형 등 자율주행 기술 구현과 관련 주요 요소를 기준으로 유사한 도로 구간들을 유형화하고, 유형별 대표구간에서 모의주행과 실제주행을 거쳐 자율주행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는 정도를 평가해 나타냅니다.
특히, 모의주행 단계에서는 일반적인 주행 상황 뿐만 아니라 야간, 안개, 젖은 노면상태, 전방 사고발생 등 특수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를 설정해 해당 구간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해제되거나 신호 미인지, 비정상 주행 등 자율주행 안전성이 저하되는지 여부도 확인합니다.
이 지도는 자율주행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율차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 지도는 향후 자율주행 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자율차 운행을 허용하는 구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자율주행 지도 구축의 진행 상황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국도 구간 평가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지방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도 고속도로(민자구간 제외) 평가를 공고해 올해 안에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주요 도로망을 아우르는 자율주행 지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자율주행 정책의 전환
기존의 자율차 운행구역은 시범운행지구 등으로 제한적인 포지티브 방식(positive)이었으나, 자율주행 지도가 구축되면 도로별 자율주행 난이도를 고려해 자율차 운행을 허용하는 구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네거티브 방식(negative)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자율협력 주행 인프라(C-ITS) 구축
자율주행 지도는 자율협력 주행을 위한 인프라(C-ITS)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자율주행 난도가 높은 구간은 C-ITS 인프라를 활용한 직접 통신방식(V2X)으로, 난도가 낮은 구간은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통신방식(V2N)을 적용해 인프라 구축을 효율화할 계획입니다.
C-ITS란 자율차가 다른 차 또는 인프라와 도로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주행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자율주행 기술과 안전성 검증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최근 최초의 무인 자율차가 임시운행허가를 받는 등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도로 여건에 따라 자율주행 기술이 실현되는 난이도가 달라 자율차의 운행구역을 세밀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자율주행 기술 구현과 관련된 도로 여건에 대해 객관적 자료를 마련할 예정인 만큼, 이를 활용해 자율차의 안전성을 검증하며 확산하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앞당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선두에 있는 이유
대한민국이 자율차 분야에서 선두에 서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기술력: 대한민국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5년 전에 한국에서는 이미 자율주행차가 도심을 달렸으며, 이는 세계에서 처음인 사례였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와 같은 기업들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 정부의 지원: 대한민국 정부는 자율주행차의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비전 및 성장목표를 제시하였으며, 이를 위해 2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 교육과 연구: 대한민국의 대학과 연구소들은 자율주행차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들 기관은 혁신적인 학사 커리큘럼을 통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차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한국 기업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한국 기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트센싱: 자율주행 차량에서 센서는 안전한 주행을 보장하는 최대 핵심 기술인데, 비트센싱은 레이더 전문 기업입니다. 이재은 대표가 자동차 부품 대기업 만도에서부터 12년째 레이더를 꾸준히 연구해왔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 만도가 참여한 7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85억 원의 누적 투자액을 유치해냈습니다.
- 모빌테크: 자율주행에서는 지도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입니다. 모빌테크는 이 지도를 정밀하게, 3D로 구현합니다. 실재와의 오차율은 단 3cm 내외로, 극단적으로 말해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가 다 안 되어도 차량이 지도만 믿고 어느 정도는 주행 가능한 수준입니다.
- SOS랩: SOS랩은 라이다 전문 기업으로, 3년 뒤에는 시장 규모가 60억 달러에 달할 거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이를 주도할 플레이어 중 하나가 국내에서 떠오르고 있습니다.
- 현대자동차: 현대는 국내 자동차 기업으로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레벨의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차량들을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이 외에도 많은 한국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결론
국토교통부는 이번 자율주행 지도의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이 안전하게 실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 많은 구간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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