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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은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SFV)에 의해 발생하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입니다. 이 질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과(Suidae)에 속하는 동물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SFV)의 특징
- 바이러스 유형: DNA 바이러스로, Asfarviridae과에 속함
- 복제 방식: 세포질에서만 복제되며 세포변성효과(cytopathic effect)를 나타내지 않음
- 감염 대상: 돼지과 동물 전용, 사람 및 기타 동물은 감염되지 않음
- 환경 내 생존력:
- 냉동 상태의 혈액에서 270일 이상 생존
- 냉장 상태의 육류에서 33일 이상 생존
- 전파 경로:
- 감염된 돼지와의 직접 접촉
- 오염된 사료나 물 섭취
- 오염된 차량, 기구를 통한 간접 전파
- 물렁진드기(Ornithodoros spp.)를 통한 전파 (일부 지역에서 보고됨)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발생 현황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대한민국에서 2019년 9월 16일 처음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2019년 9월 16일 18시: 경기도 파주시 한 돼지농장에서 의심 신고 접수
- 2019년 9월 17일 오전 6시 30분: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ASF 확진
- 이후 연천, 김포, 인천 강화 등으로 확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치사율
ASF의 치사율은 감염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고병원성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합니다.
- 급성형: 감염 후 3~8일 내 대부분의 돼지가 폐사 (치사율 100%)
- 만성형: 저병원성 바이러스 감염 시 일부 생존 가능 (치사율 20% 이하)
ASF 예방 및 차단 방역 방법
철저한 차단 방역
- 축사 내외부 정기적 소독
- 농장 출입 차량 및 인원 철저히 통제
- 야생 멧돼지와 접촉 방지를 위한 울타리 설치
사료 및 사육 환경 관리
- 남은 음식물 사료 사용 시 반드시 80°C에서 30분 이상 열처리
- 사료 및 급수시설의 오염 방지
해외여행 및 외국인 근로자 관리
- ASF 발생국 여행 자제 및 축산 농가 방문 금지
- 외국인 근로자의 자국 축산물 반입 금지
- 해외여행 후 5일 이상 농장 출입 금지, 의류 및 신발 소독
일일 임상 관찰 및 신속한 신고
- 돼지의 건강 상태를 매일 면밀히 관찰
- ASF 의심 증상 발견 즉시 농림축산검역본부(1588-9060/4060)에 신고
방역 시설 및 교육 이수
- 전실(前室), 울타리·담장, 차량 세척 시설, 고압 분무기 등 방역 시설 구비
-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가축 사육자 및 축산 관련 영업자는 연 1회 이상 방역 교육 필수 이수
국경 검역 강화
- 해외 여행자 축산물 반입 금지 및 신발 소독 실시
- 국제 우편물 검색 강화
결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돼지에게 치명적인 질병으로, 감염 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철저한 차단 방역과 사육 환경 관리를 통해 ASF의 국내 유입 및 확산을 방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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