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단속, 양방향 무인 단속카메라로 더 강력해집니다

경찰청은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의 전면 단속 기능에 더해 후면 단속 기술을 접목한 양방향 무인 단속카메라를 새롭게 개발하여 도입하였습니다.

전면 번호판이 없는 이륜차의 특성상, 기존 단속 장비로는 한계가 있었던 바, 이번 양방향 단속 장비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이륜차의 신호 위반 및 과속 행위를 보다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이 장비의 시범운영을 2023년 11월 13일부터 개시하였으며,  전국적으로 확대 하고 있습니다.

양방향 무인 단속카메라 를 새롭게 개발하여 도입

목차

• 후면 단속의 실효성과 통계로 본 변화
• 양방향 단속 장비의 기술적 특징과 구조
• 시범운영 계획 및 설치 위치 안내
• 국민 안전을 위한 제도적 의의와 향후 계획

후면 단속의 실효성과 통계로 본 변화

후면 무인 단속 장비는 2023년 4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었으며, 그 결과 이륜차의 법규 위반율이 약 18.9%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속도위반율의 경우, 이륜차는 **6.88%**로, 사륜차의 **0.18%**에 비해 약 38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단속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바탕으로 기존 단속 장비에 후면 기능을 추가하여 양방향 감지가 가능한 장비를 도입한 것입니다. 해당 통계는 이륜차 운행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양방향 단속 장비의 기술적 특징과 구조

양방향 무인 단속카메라는 하나의 장비로 차량의 **전면(접근 차량)과 후면(후퇴 차량)**을 동시에 단속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입니다.

양방향 무인 단속 장비 방식 (자료출처: 경찰청 보도자료)

 

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2개 차로 이상을 감지할 수 있으며, 특히 왕복 2차로 이하 도로나 어린이 보호구역, 농촌지역 단일로, 주택가 이면도로 등 보행자 안전이 중요한 구간에서 그 효과가 매우 큽니다.

왕복 2차로 이하 도로 나  어린이 보호구역, 농촌지역 단일로, 주택가 이면도로  등

기존에는 정방향만 단속할 수 있어 추가 장비가 필요했으나,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단속 장비 1대로 양방향 감시가 가능해져 예산 절감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시범운영 및 설치 위치 안내

경찰청은 양방향 무인 단속카메라를 경기북부경찰청 관할 내 4개소에 시범 설치하여 운영 하였으며, 해당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 768-6 (이곡초교 앞) – 제한속도 30km/h
2. 의정부시 신곡동 605-11 (청룡초교 앞) – 제한속도 30km/h
3. 구리시 인창동 663 (동구초교 앞) – 제한속도 30km/h
4.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520-294 (덕은한강초교 앞) – 제한속도 30km/h

이들 장소는 모두 보행자 보호가 중요한 학교 주변이며, 신호 및 과속 위반 단속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시범운영 이후 현재 본격적인 전국 확대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 안전을 위한 제도적 의의와 향후 계획

양방향 단속 장비의 도입은 단순한 기술의 확장이 아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혁신입니다. 특히 이륜차 교통사고는 해마다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으며, 2023년 9월 기준 이륜차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10.6% 감소, 사망자 수는 16.9% 감소하는 등의 긍정적인 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시범운영을 토대로 장비 규격을 정비하고, 각 시도 경찰청 및 지자체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단속 환경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전후면 동시 단속 양방향 단속카메라 확대

결론: 이륜차 교통안전, 이제는 양방향 무인 단속이 이끕니다

양방향 무인 단속카메라의 도입은 이륜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법규 위반을 줄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경찰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운전자 여러분께 보다 안전하고 공정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단속의 유무와 관계없이, 언제나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운전 습관을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